급박한 순간, 대피로는 어디에? 갑작스러운 화재 시 행동 강령

  •  화재는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주택가, 고층 아파트, 지하철 등  어디서 맞닥뜨릴지 아무도 알 수 없죠.  만약 지금 당장 화재 경보가 울린다면  어디로, 어떻게 대피하시겠습니까?
  • 화재 발생! 지체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생각하기 싫지만, 지금 불이 났다고 가정해봅시다.  당황하고 흥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것입니다.  공포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다 연기에 질식되거나 무작정 높은 데서 뛰어내려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화재 시 행동 요령,  평상 시에 철저히 숙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 화재 시 기본 행동 요령
    1. “불이야!”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경보기를 울려 불이 났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린다.
    2.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119에 즉시 신고한다. <119 신고 요령>
      • 침착하게 화재 내용을 밝힌다. → 화재 발생 장소, 주요 건축물, 화재 종류, 거주자 유무 등
      • 주소를 알려준다.
      • 신고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 소방서에서 답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는다.
      • 사용 제한, 미개통 휴대전화도 긴급 신고가 가능하다.
    3. 불길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을 감싼다.
    4. 연기가 자욱할 때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5. 불을 피해 대피를 한 경우,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 바람이 부는 쪽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6.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옷이나 이불을 적셔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 화재 장소에 따라 다른 대피 요령

    # 지하철 안에서 불이 났다면

    • 지하철 출입문을 열고 나와 비상구로 간다. 지상으로 나올 수 없으면 전동차 진행 방향 터널로 대피한다.
    •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비상용 망치나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거나 수동으로 문을 연다. 출입문 쪽 의자 옆 아래에 작은 뚜껑을 열고 비상 콕을 잡아당기면 3~10초 정도 공기가 빠진 후 문이 열린다.
  • # 지하상가에서 불이 났다면
    • 화재가 발생한 곳과 반대쪽, 공기가 유입되는 방향으로 대피한다.
    • 방향감각을 상실했다면? 지하상가 구조상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양방향과 측면에 비상구가 있으니 침착하게 대피하도록 하자.
  • #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면
    • 엘리베이터를 타서는 안되고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나온다.
    • 아래층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면 옥상으로 올라간다.
    • 방 안에 있는데 손잡이가 너무 뜨겁다면? 문을 열지 말고 다른 비상 통로를 찾는다. 손잡이가 뜨겁지 않더라도 문을 열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 # 도로 터널에서 불이 났을 때
    • 터널은 유독가스 질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유도등을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빠져 나온다.
    • 차에서 내려야 하나?가능하면 차량과 함께 대피하는 게 좋다.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갓길이나 비상 주차대에 차를 주차시키고 엔진을 끈 뒤 키를 그대로 꽂아둔 채 내린다.
당신을 위한 라이프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