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Car Care)
오랜 시간 동안 차를 움직이지 않고 세워뒀다가 운전할 경우 방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권장하는 교체 주기는 2년입니다.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같은 오일류도 점검해야 하는데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세워뒀다면 엔진오일은 교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냉각수 잔량과 누수 부위, 농도를 체크하고 와이퍼와 워셔액도 점검 대상입니다.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가 너무 닳았으면 잘 닦이지 않고 소음이 심해 운행 안전을 해칩니다.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지기 쉽기 때문에 공기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여기에 장거리 주행 전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살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트레드라고 부르는 타이어 표면의 홈 사이로 100원짜리 동전을 넣었을 때 가려지지 않는 부분이 동전의 4분의 1 이상을 넘는 경우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고에 대비한 스페어 타이어와 탈착용 공구도 꼭 챙기세요.
엔진과 각종 기계장치에서 나오는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는 장거리 주행으로 엔진이 과열됐을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입니다. 냉각수의 색은 맑은지, 적정량이 채워져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보충해줍니다. 그 밖에도 파워 스티어링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도 같은 방법으로 체크하고 채웁니다.
혹시라도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으면 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 영상 녹화가 잘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는데, 지방은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고속도로나 국도가 많아서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안가를 달린 차량은 염분으로 인해 차체가 부식될 위험이 있으므로 하부 세차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외부를 세차할 때도 모래 등이 묻어 있을 경우 고압 세차를 하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충분한 양의 물로 씻어낸 다음 스펀지 등을 이용해 세차해야 합니다.
산길을 주행하면서 내리막길에서 풋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작동하면 브레이크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작동 시 소음이 나거나 제동 거리가 늘어난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거나 브레이크 디스크 드럼이 변형된 것일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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