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가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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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낙상사고의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낙상 사고는 골절뿐 아니라 뇌진탕 등의 위험도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첫번째,겨울철 낙상 사고 많은 이유?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

빙판에서 넘어져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사진

낙상이란 외부의 강한 충격 때문에 넘어지는 것을 말한다. 바닥이나 원래 위치보다 낮은 위치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넘어지는 것 또한 포함하고 있다. 넘어지는 것은 큰 사고가 아니라 여기며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낙상의 위험성은 생각보다 크다.
넘어지면서 지면이나 주변의 다른 물건과 부딪칠 경우 허리나 무릎 등의 골절은 물론 심한 경우 뇌진탕의 위험도 있다. 특히 건장한 젊은 층과 달리 노인 낙상사고는 더욱 큰 위험을 부른다.

낙상사고는 다른 계절보다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낮은 기온 때문이다. 추운 겨울철에는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 인대 등이 추위 때문에 경직되기 쉽다. 이와 함께 몸의 유연성 또한

떨어지는데, 이때 갑작스럽게 미끄러지거나 다른 물체와 부딪히게 되면 대응시간도 현저히 떨어져 넘어지기가 쉽다. 또 뻣뻣한 몸 상태 때문에 평소 같으면 타박상으로 그칠 부상도 골절이나 인대 손상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인다.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 집안에서 낙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베란다나 현관문 앞이 결빙돼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고, 거실이나 욕실에서도 넘어지기가 쉽다. 특히 집안 내 낙상사고는 넘어졌을 때의 충격도 문제지만 가구나 전자제품 등 살림살이에 부딪혀 생기는 2차 충격이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번째, 노년층, 중년 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는 낙상 골절

40~50대 여성들은 낙상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이 연령대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낙상에 의해서도 쉽게 골절이 되기 때문. 또한 낙상은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노년기에는 퇴행성관절염이나 근력저하를 겪게 되고 균형감각까지 저하되어 특히 넘어지기가 쉽다.
앉았다 일어설 때 느끼는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노인들도 낙상사고를 당하기 쉬운데, 노인들은 뼈 조직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도 문제지만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래되면서 생기는 피부괴사나 심장질환 등 합병증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세번째, 낙상사고 시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목이나 무릎, 엉덩이 특히 조심

무릎 골절시 다치는 뼈위치를 표시한 사진

낙상사고로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목과 무릎, 엉덩이, 허리 등으로 이 부위에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바닥을 땅에 짚거나 발목이 순간적으로 꺾이는데 이때 체중이 한꺼번에 손목에 실리면서 손목 부위를 다치기 쉽다.
또한 노인들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으면 엉덩이 관절(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조심해야 할 점은, 고관절은 어느 정도 손상을 받더라도 다리뼈나 팔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부기가 적어 처음에는 이상 여부를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진 노인들 중에는 고관절이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엉덩이로 넘어졌을 때 다치기 쉬운 또 다른 부위가 척추다. 넘어질 때 척추에 하중이 많이 가해져 흉추나 요추에 압박골절이 발생하는데, 이때 허리와 등에 심한 통증과 함께 가슴이나 배 쪽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심하면 척수 신경에도 손상이 가서 마비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찧어 뇌진탕을 당할 수도 있다.

네번째, 낙상사고 발생했을 때는 응급처치와 사후치료가 중요

발목과 복숭아뼈부분을 만지고있는 여성 사진

낙상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환자를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외상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지 물어보고, 만약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상이 없더라도 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를 함부로 옮기거나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귀, 코, 입 등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수건 등으로 가볍게 지혈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골절이 의심되거나 멍이 든 부위에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올려주는 것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친 부위에 부목 등을 이용하여 고정을 시켜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 것이다. 냉찜질은 손상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줄여주며 손상된 근육이나 관절, 인대에 마취효과가 있어 통증을 덜어줄 수 있다.
냉찜질로 응급 처치 한 후 2~3일 정도 지나 통증과 출혈이 멎고 부종이 가라 앉으면 온찜질을 해주면 좋다. 파스를 붙일 때도 냉찜질 효과가 있는 쿨파스를 먼저 이용해 피부의 열을 내려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혀야 염증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다친 부위가 욱신거리고 쑤시는 데도 방치하면 나중에 뼈가 변형돼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손목 골절은 사고 직후에 방사선 검사상 크게 어긋나지 않았으면 깁스로 뼈가 대부분 붙지만 내버려두면 수술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또 사고 후 머리에서 피가 나거나 잠시라도 의식을 잃었는데 어지럽고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면 뇌진탕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섯번째, 낙상사고 막기 위한 사전 예방도 중요

긴장 완화를 위한 따뜻한 복장
외출 시에는 알맞게 보온이 가능한 옷차림과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추위로 인한 긴장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지나치게 두꺼운 옷차림은 몸을 더욱 둔하게 할 수 있으니 너무 과하지 않은 옷차림이 좋다. 또 그늘진 빙판길은 피해가는 것이 좋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기보다는 손을 내놓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굽이 낮고 폭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에서는 다칠 위험 있는 물건 정리정돈하기
실내환경도 중요하다.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바닥재를 깔고, 노인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방이나 화장실에 앉거나 설 때 이용할 수 있는 보조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끄러지기 쉽고 한번 넘어지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화장실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슬리퍼를 두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경우 바퀴가 달린 장난감 등을 항상 정리정돈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과 스트레칭, 관절에 좋은 음식 섭취로 건강 지키기
평소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과 민첩성을 길러주고 허리나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낙상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겨울철에는 외부활동이 적기 때문에 근육이 약화되기 쉬운데 걷기나 등산 등과 같은 운동이 좋지만 야외 운동이 쉽지 않을 경우, 누워서 자전거타기나 의자에 앉아 무릎을 굽혔다 펴기 등과 같은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관절과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운동과 함께 뼈 관절에 좋은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콩이나 두부, 된장, 시금치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 좋고 우유와 멸치 등 고칼슘 식품과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 짠 음식은 나트륨 성분이 소변 내 칼슘 배설량을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리므로 좋지 않다. 당분 역시 많이 섭취하면 분해 과정에서 칼슘이 소모되므로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여섯번째, 낙상사고 예방하는 생활습관

제설작업중인사진
환경요인에서 낙상사고 막는 생활습관
  • 가능한 집안을 밝게 하고, 특히 화장실로 가는 통로는 밤중에도 적절한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 방이나 마루에 전선 및 전화선, 기타 물건을 늘 정리정돈한다.
  • 실내 바닥은 미끄럽지 않게 하고, 카펫은 귀퉁이를 안전하게 고정시킨다.
  • 변기와 욕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변기의 높이를 앉기 쉽게 조절한다.
  • 목욕탕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고, 욕조 바닥에는 고무깔개를 사용한다.
  • 노인의 방은 세면대와 목욕탕 가까이에 있는 것이 좋다.
  • 길 바닥을 평평하게 유지보수하고, 계단에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 집 입구나 보도 주변의 야간조명을 적절히 유지한다.
스트레칭중인 여성사진
일상생활에서 낙상사고 예방하는 생활습관
  • 앉았다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여 어지러움에 주의한다.
  •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한다.
  • 조금이라도 보행이 불편한 노인은 보행기나 지팡이 등을 사용해야 한다.
  • 심한 실내 외의 온도차이, 지속되는 과로, 수면부족 등은 삼간다.
  • 날씨가 춥더라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앞을 바로 보고 보행한다.
  • 눈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더욱 주의해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와 근육을 강화하도록 한다.
  • 정상 보행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보조기를 사용한다.
  • 기온이 올라간 낮에 적당히 햇볕을 쬐어 뼈를 튼튼하게 한다.
  • 자주 넘어지는 노인은 적절한 보호 패드를 착용한다.

| Editor 이지혜  | Cooperation 연세SK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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